[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USA 투데이’의 칼럼니스트이자 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인 밥 나이팅게일은 26일(한국시간) 하나의 흥미로운 주장을 내놔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주제는 왜 샌디에이고가 잰더 보가츠(32)와 김하성(29)의 포지션을 스프링트레이닝 시작 코앞에 두고 바꿨느냐는 것이다.두 선수의 포지션 변경 자체는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다. 보가츠는 실버슬러거 5회 수상에 빛나는 리그의 대표적인 공격형 유격수다. 반면 수비력은 리그 평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반대로 김하성은 공격력은 보가츠보다 떨어지지만 리그 최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어썸킴'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따랐던 빅리그 선배가 결국 '먹튀'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그라운드를 떠난다.'CBS스포츠' 등 미국 언론들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오랜 기간 빅리그에서 뛰었던 1루수 에릭 호스머가 은퇴를 선언했다"라고 밝혔다.호스머는 샌디에이고 시절 김하성의 빅리그 적응을 도왔던 '선배' 중 1명으로 김하성은 호스머가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를 떠나자 SNS를 통해 "항상 잘 챙겨줘서 고마웠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호스머는 2008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최근 몇 년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판도를 바꾸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했던 샌디에이고는 올해 긴축 예산안을 짜고 있다. 중계권사인 다이아몬드 스포츠 그룹의 파산 등 구단 외부 상황이 녹록치 않은 까닭이다.지난해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팀 연봉 3위까지 올랐던 팀이지만 올해는 고통스러운 연봉 다이어트를 진행 중이다. 그 과정에서 여러 전력 누수가 있었다. 팀의 최고 타자 중 하나였던 후안 소토의 몸값을 감당하지 못해 결국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했다. 마운드 전력 이탈도 심각하다. 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2024년 메이저리그 전체가 집중하는 격전의 장이다. 지구 최강자인 LA 다저스에 샌디에이고‧애리조나‧샌프란시스코가 모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력상 최하위로 거론되는 콜로라도를 제외하면, 네 팀 모두 포스트시즌에 도전하는 형국이다. 경쟁률이 세다.상황의 엄중함을 느꼈는지 오프시즌이 시작되자마자 모든 팀들이 달려 나가기 시작했다. 마치 추격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 지구 최강자인 다저스가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했다. 오타니 쇼헤이에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093억 원)라는 프로 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하성은 지난 2021년 1월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공식적으로 계약을 마쳤다. 4년 후 1년 옵션이 걸린 4+1년 계약. 4년 보장액만 2800만 달러에, 인센티브와 5년차 옵션을 모두 포함하면 5년 3900만 달러가 되는 계약이었다. 그런데 이때 김하성은 첫 2년 동안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갖지 못했다. 대신 3, 4년차 시즌에만 마이너리그 강등을 거부할 수 있었다. 보통 아시아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때는 적응기를 감안해 계약 초반에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두는 경우가 많다.김하성은 반대였지만 지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메이저리그 전체 야수를 통틀어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3위인 선수가 연봉 상위 100위에 근접하지도 못한다는 것은 염가 계약이거나 후려쳐졌다고 볼 수 있다."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몸값이 터무니없이 낮다는 말을 들을 날이 올 줄 2021년에는 알았을까.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이스트빌리지타임스'는 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에게 너무 낮은 몸값을 책정했다고 분석하면서 '이 기회에 연장 계약을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스트빌리지타임스는 '김하성은 올해 연봉 700만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야구에는 감동이 있다. 최정상급 선수들이 즐비한 메이저리그, 그것도 '정글 내야'로 불리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살아남더니 이제는 서울시리즈의 주인공이 돼 금의환향한다.김하성은 지난 2021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시 샌디에이고와 맺은 계약 규모는 4+1년 총액 3900만 달러(약 493억 원), 옵션을 제외한 보장계약은 4년 2800만 달러(약 354억 원)였다.김하성은 KBO리그에서 뛴 7년간 통산 891경기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LA 다저스가 만루홈런을 때려낸 제임스 아웃맨의 활약에 힘입어 시카고 컵스 원정에서 승리를 챙겼다.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컵스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은 10승10패다.이날 다저스는 아웃맨(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JD 마르티네스(지명타자)-맥스 먼시(3루수)-트레이스 탐슨(중견수)-데이빗 페랄타(좌익수)-미겔 바르가스(2루수)-루크 윌리엄스(유격수)-오스틴 반스(포수), 선발 투수 마이클 그로브로 나섰다.반면 컵스는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한때 홈런왕에 등극하며 잘 나갔던 거포타자가 올해는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겨우 새 팀을 찾는 신세로 전락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2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가 1루수 루크 보이트(32)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2017년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한 보이트는 2018년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뒤 타율 .322 15홈런 36타점을 기록한데 이어 2019년에도 타율 .263 21홈런 62타점을 남기면서 장타력에 소질이 있는 타자임을 증명했다. 무엇보다 그가 가장 빛났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시카고 컵스가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한다.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컵스가 맨시니와 계약할 예정이다”면서 “2023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조건이 포함된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슬러거형 타자까지 품에 안은 컵스. 대대적인 전력 보강으로 내년 시즌 대권 도전에 나선다.이번 겨울 컵스는 살찌우기에 나섰다. FA 유격수 빅4로 꼽힌 댄스비 스완슨을 영입했고, 내셔널리그 신인상 수상자이자 MVP 출신 코디 벨린저, 올스타 1루수 에릭 호스머, 골드글러브 포수 터커 반하트, 51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트레이 맨시니(31)가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는다.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컵스가 맨시니와 계약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세부 사항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2023시즌이 종료된 후 옵트아웃 조건이 포함된 2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컵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선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맨시니와 처음 만난 건 12월이었다. 계약이 지지부진한 사이, 컵스는 에릭 호스머를 영입해 1루 자원을 보강했다. 그러나 컵스는 맨시니에 대한 관심을 끊지 않았고, 결국 계약을 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지난달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지명할당된 내야수 에릭 호스머가 시카고 컵스로 향한다.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언론 보도를 인용해 호스머가 컵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두고 있어 구단은 아직 계약 내용을 공식 인정하지 않았다.호스머는 2013~2015년, 2017년 골드글러브를 받았고 2017년에는 실버슬러거를 수상, 2016년 올스타전 MVP를 수상한 베테랑 1루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1658경기에 나와 196홈런 879타점 타율 0.277 장타율 0.428을 기록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왼쪽 옆(3루수)에 서는 매니 마차도(31, 190㎝)랑 비교하면 김하성(28)은 키 175㎝밖에 안 되는데…."미국 스포츠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3일(한국시간) LA 다저스에 트레이드 영입 카드로 김하성을 추천했다. 메이저리그 야수들과 비교해 작은 키인데도, 이를 뛰어넘는 운동 능력과 수비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SI는 '김하성은 정말 좋은 수비수다. 마차도와 비교하면 김하성의 키는 175㎝에 불과하지만, 그의 온몸을 다 활용해 그의 방향으로 오는 타구는 전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디펜딩 챔피언'이 더 강해졌다. 미국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예상 명단을 보면 대회 위상이 확실히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022년 올스타만 14명이다. 미국 야구 대표팀은 내년 3월 WBC를 앞두고 지난 7월부터 대표팀 참가 의사를 밝힌 선수를 하나둘씩 소개하고 있다. 먼저 7월 19일(한국시간)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이 대표팀 주장을 맡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토니 리긴스 단장은 대표팀 구성을 맡게 된 뒤 가장 먼저 트라웃을 떠올렸다고 한다. 20일 합류 의사를 밝힌 클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내야수 폴 골드슈미트, 놀란 아레나도가 미국의 금메달 수성에 힘을 보탠다.미국은 내년 3월 열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최정예 멤버를 출장시킬 예정이다. 주장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을 시작으로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아담 웨인라이트(에인절스), 무키 베츠(다저스) 등 내로라 하는 메이저리그 투타 최고의 선수들이 나선다.그중에서도 골드슈미트, 아레나도는 미국이 푸에르토리코를 꺾고 대회 첫 금메달을 차지한 2017 WBC에 이어 2회 연속 대회 출장을 선언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샌디에이고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주전으로 뛸 수 있는 두 명의 유격수를 보유하고 있다. 약물로 명성이 땅에 떨어지기는 했지만 기량 하나는 확실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 그리고 그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을 잘 메운 김하성(27)이다.타티스 주니어를 외야로 보내느냐, 마느냐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판에 새로운 유격수 추가는 이론적으로 ‘중복 투자’처럼 보인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최고 소식통이자 ‘뉴욕포스트’의 칼럼니스트인 존 헤이먼의 생각은 조금 다른 듯하다. 2022-2023 메이저리그 자유계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이 볼넷 1개를 얻어내 3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어가게 됐다.최지만은 5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28에서 0.227로 약간 내려갔다.3연패 중인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스(3루수)-완더 프랑코(유격수)-최지만(지명타자)-이삭 파레데스(1루수)-조나단 아란다(좌익수)-크리스티안 베탄코트(포수)-비달 브루한(우익수)-테일러 월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 박진영 영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매드맨' AJ 프렐러 단장이 미친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며 단숨에 월드시리즈 우승 전력에 다가섰습니다.3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수 시간 앞두고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시장 최대어 워싱턴 내셔널스 후안 소토를 잡았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워싱턴에 매켄지 고어, 로버트 하셀 3세, CJ 에이브럼스, 루크 보이트와 함께 유망주 2명을 더 내주고 소토와 거포 조시 벨을 품었습니다.이번 트레이드 시장 주인공은 소토였습니다. 워싱턴이 제안한 15년 총액 4억 4천만 달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년 내 반드시 대권을 차지하겠다는 팀의 의지가 그대로 드러난 트레이드 마감일이었다. 샌디에이고가 두 건의 굵직한 트레이드로 팀의 약점을 보완했다. 특히 트레이드 시장 최대어인 후안 소토(24)의 영입은, 따지고 보면 김하성(27)의 존재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샌디에이고는 3일(한국시간) 워싱턴과 2대5 블록버스트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워싱턴의 15년 총액 4억4000만 달러 제안을 거부한 ‘최대어’ 소토, 그리고 1루수 조시 벨을 영입하는 대신 5명의 유망주 패키지를 쏟아 부었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에릭 호스머로 인해 승인이 지연되던 후안 소토 트레이드가 마침표를 찍었다.샌디에이고는 3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트레이드 최대어’ 소토와 통산 127홈런 조시 벨을 영입했고, 반대로 주포 루크 포이트와 선발 투수 메켄지 고어, 내야수 CJ 에이브럼스를 포함해 유망주 3명을 내줬다.2023시즌이 끝나고 FA가 되는 소토는 원소속팀 워싱턴의 15년 4억4000만 달러(약 5740억 원)의 연장 계약을 거절했다.워싱턴은 2019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실패한 FA 계약과